사회
6년 전 출간한 김혜경 책, 베스트셀러 된 이유는?
입력 2024-06-26 14:53  | 수정 2024-06-26 14:56
사진 =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처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책 구매 운동' 이어지는 듯
6년 전 출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책 판매량이 부쩍 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2시 기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서점 홈페이지를 보면, 김혜경 여사의 책 '밥을 지어요'는 교보문고 '요리' 부문에서 1위, 예스24 '가정 살림' 부문 1위, 알라딘 '요리 살림' 부문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사진 =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6년 전 출간한 책 순위가 갑작스럽게 오른 건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재판 비용 등을 돕기 위해 책 구매 운동을 진행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어제(25일)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이 커뮤니티에는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며 이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으니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근에 눈물을 보였다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새날' 커뮤니티 글 캡처

여기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8월 전당대회 등 일정을 고려해 이 대표의 지지층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마을'에서는 '책을 구매해 돕자'는 취지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대표님이 집까지 내놓았다고 한다", "베스트셀러 만들어드리자", "나도 동참한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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