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금정구청장 병환으로 별세…10월 16일 보궐선거
입력 2024-06-26 11:31  | 수정 2024-06-26 13:29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 / 사진=연합뉴스

김재윤 부산 금정구청장이 어제(25일) 별세함에 따라 오는 10월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오늘(26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10월 16일로 결정됐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보궐선거 실시가 확정된 선거는 10월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거일이 공휴일이거나 선거일 다음 날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주 수요일로 정합니다.


오는 10월 첫째 주 수요일인 10월 2일은 다음 날이 개천절 공휴일이고, 둘째 주 수요일인 10월 9일은 한글날 공휴일입니다.

따라서 보궐선거일은 10월 셋째 주 수요일이 됐습니다.

10월 16일에 보궐선거나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기초단체는 현재 금정구를 포함해 4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3월 유천호 군수가 별세한 인천 강화군에서 보궐선거, 현직 군수가 당선무효 된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에서 재선거가 각각 치러집니다.

한편, 김 구청장의 장례는 오는 29일까지 오일장으로 치러집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 중이었으나, 이달 9일 또다시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연일 격무로 인해 건강이 악화한 뒤 쓰러져 결국 회복하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금정구는 지난 9일부터 부구청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됐고, 김 구청장 별세 이후에는 부구청장이 구청장의 권한을 모두 위임하는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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