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이 잘사는 지방시대"…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영호남
입력 2024-06-26 09:21  | 수정 2024-06-26 09:31
【 앵커멘트 】
영호남 상생을 위한 화합 대축전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와 예술로 두 지역이 소통하며 수도권 중심의 국가 발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커다른 유리에 물을 붓습니다.

영호남 상생의 뜻이 담긴 낙동강과 영산강에서 퍼 온 물입니다.

경북과 전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도 한자리에 펼쳐져 마치 '화개장터'를 옮겨온 듯합니다.

바다를 누비던 해녀는 아름다운 동해를 홍보하고 전남의 전통주와 수산물도 눈길을 끕니다.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는 지방이 잘사는 지방시대를 열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전남·경북의 상생을 통해서 경북·전남 발전뿐만 아니고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그래서 균형 발전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수도권과 지방의 화합을 또 상생협력을 기하면서 우리가 지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하는 차원에서도 오늘 행사가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두 지역 기관과 단체도 고향사랑 기부금을 주고받으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또 영호남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상생 콘서트와 청년 작가 예술전이 마련돼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민수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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