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역에서 장 보세요"…서울 지하철역 4곳 농산물 판매
입력 2024-06-26 09:21  | 수정 2024-06-26 09:27
【 앵커멘트 】
서울 지하철역에서 지역 특산물을 파는 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고, 농민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채소 가게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전국에서 온 고향의 먹을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지하철역에 문을 연 시골 장터입니다.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손님을 끕니다.


▶ 인터뷰 : 임안숙 / 서울 문정동
- "일단 신선하고요. 지역색이 있는 것을 싸게 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나면 퇴근길 장을 보려는 직장인들로 더 북적북적해집니다.

서울 잠실역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역사 4곳에서 충주시와 당진시, 철원군 등 지역 8곳과 연계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립니다.

▶ 인터뷰 : 이병혁 / 서울교통공사 상가팀
- "잠실역과 합정역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저렴하고 신선한 농수특산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고, 산지 직배송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역사 내 직거래 장터는 추석 전인 9월 11일까지 운영합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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