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술도 안 마셨는데 한밤 고속도로 역주행…알고 보니
입력 2024-06-25 21:44  | 수정 2024-06-25 21:49
사진 = 연합뉴스
차 안에서 주사기 2개 발견
약물 투여 사실 시인한 30대 운전자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3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37살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41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31km 가량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흰색 모닝 차량이 역주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새벽 3시 50분쯤 양양 졸음쉼터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했지만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검거 당시 A씨 차 안에서 주사기 2개가 발견되자, 경찰은 이에 대해 추궁했고 A씨는 약물 투여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다행히 역주행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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