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대표 보디빌더 류제형 갑작스레 사망…향년 44세
입력 2024-06-25 17:59  | 수정 2024-06-25 18:00
류제형 / 사진=트포이 인스타그램 캡처

국가대표 보디빌더 류제형(44) 씨가 지난 23일 향년 4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보디빌딩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포이' 인스타그램에는 "2021년 미스터코리아 류제형 선수가 만 4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어제(24일) 올라왔습니다.

피트니스 업체 '플렉스짐' 측도 류제형이 23일 세상을 떠났다며 "아주 많이 그리울 것 같다. 그동안 주신 마음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명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류 씨가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고, 20일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지인과 팬들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제형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활약하며 지난 2016년 체육 훈장 기린장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전체급 우승)을 획득했으며, 2021년 국내 보디빌딩 대회인 미스터코리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출전, 클래식보디빌딩 –175㎝급 금메달과 오버롤(전 체급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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