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오늘 총선…보수당 정권 탈환 주목
입력 2010-05-06 16:35  | 수정 2010-05-06 17:58
【 앵커멘트 】
영국이 오늘(6일) 총선을 실시합니다.
보수당이 13년 만에 집권당인 노동당에 맞서 정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선을 앞두고 집권당인 노동당과 제1야당인 보수당의 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영국 총리 겸 노동당 대표
- "공평하고 안정된 경기 회복을 원한다면, 경제와 나라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오늘, 안식처인 노동당으로 오시길 당부합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 / 보수당 대표
- "지난 13년 동안 벌어진 (노동당의)난장판을 치우기를 원한다면 보수당이 유일한 선택입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관심은 보수당이 노동당에 맞서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의 승리가 유력해 보입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득표로 단독 집권을 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최근 TV 토론을 통해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닉 클레그 / 자유민주당 대표
- "당신이 원하는 투표를 하세요.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한 투표를 하세요. 차선이 아닌 최선을 선택하세요."

이번 선거에선 1974년 이래 처음으로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과반의석을 얻지 못하면,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커 이번 선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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