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다수 나온 곳서 발견…실종자 시신인지는 확인 안돼
어제(24일) 30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내부 수색 과정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오늘(25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인명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한 수색 과정에서 시신 일부를 수습했습니다.
수습한 신체 부위가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1명의 것인지, 아니면 이미 사망자로 확인된 시신의 일부인지는 추후 신원확인 작업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시신의 주인이 외국인이라면, 유족 DNA 채취 및 대조 작업에 국제 공조가 이뤄져야 하므로 최종 확인까지 다소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편 어제(24일)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행됩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