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공장 사망·실종자 중 한국인 2명→5명으로 늘어
입력 2024-06-25 10:15  | 수정 2024-06-25 10:16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1명 포함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현재까지 총 30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사망·실종자 중 한국인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입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입니다.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됐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망자 22명 국적에 대해 한국인 2명, 중국인 18명, 라오스인 1명, 미상 1명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근로자 명단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 확인 작업을 거친 끝에 사망·실종자의 국적 분류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실종자의 국적은 모두 파악됐으나,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사망자 2명뿐"이라며 "DNA 채취 등을 통해 전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종자 1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종자의 국적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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