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짠돌이·짠순이 해외여행 비법…숙소·항공권 할인 쿠폰 전쟁 노려라
입력 2024-06-24 19:32  | 수정 2024-06-24 19:46
【 앵커멘트 】
올여름 해외여행 떠나볼까 고민하는 분들 계실 텐데, 해외 숙소와 항공권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죠.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 다녀오는 방법, 정주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올여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60살 변귀자 씨가 인터넷 검색과 TV홈쇼핑을 통해 정보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1인당 예산은 100만 원.

고민 끝에 해외 숙소 할인, 항공권 할인 등 여행 플랫폼 앱의 다양한 쿠폰을 활용해 태국 방콕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변귀자 / 서울 면목동
- "앱에 들어가 보니까 태국 항공권을 10만 원이나 싸게 살 수 있더라고요. 이 정도 예산이면 가까운 베이징 정도 생각했는데, 조금 더 먼 방콕을 예약하게 됐어요."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플랫폼 업계가 '쿠폰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외 숙소 선착순 60% 할인은 기본, 갑자기 숙소를 취소해도 취소 수수료는 0원입니다.


또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을 100% 보상한다거나 최대 77만 원어치 할인 쿠폰팩을 내건 업체도 있습니다.

이처럼 업계가 최저가 정책으로 극한 경쟁에 나서는 건 수익성이 다소 줄더라도 고객층을 넓히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창균 / 야놀자 마케팅기획실장
- "관련 업계와의 사전 협의와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료와 호텔 요금을 최대한 낮춰 고객의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싸고 좋은 여행 상품은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쿠폰을 활용해 선호도가 낮은 일요일~수요일 사이에 출발하는 일정을 짜면 보다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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