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동물원서 조깅하던 여성, 늑대에 물려 중태
입력 2024-06-24 11:13  | 수정 2024-06-24 11:13
프랑스 뚜와히 동물원에 사는 늑대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차량을 이용한 사파리 관광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인근의 동물원에서 한 여성이 새벽 운동 도중 늑대들의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파리에서 서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뚜와히 동물원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새벽 조깅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 여성은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한 사파리 구역에서 북극 늑대 3마리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비명을 들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구조됐지만 목과 등, 다리를 심하게 물린 상태였습니다.

전기 울타리와 도랑 등으로 경계가 나눠진 숙박 구역에서 머물렀던 여성이 어떻게 사파리 구역으로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수사기관은 피해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면서 피해자가 실수한 것인지 아니면 공원 내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고가 벌어진 건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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