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성제자와 '부적절 관계' 의혹 교사, 결국 직위해제
입력 2024-06-24 07:56  | 수정 2024-06-24 08:56
사진 = MBN
시 교육청, 오늘 전수조사 예정
동성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어제(23일) 부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동성 제자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교사 A 씨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육청은 A 씨가 제자인 B 양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를 보내거나 만남을 요구했다는 학생 가족의 민원을 받은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다른 중학교로 발령돼 근무 중이던 A 씨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청은 오늘(24일)부터 A 씨가 근무하는 학교와 이전 근무지 학교를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 품위 유지 위반 사안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조처했다"며 "향후 조사,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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