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빌라서 불나 주민 4명 연기 흡입…브레이크 파열 버스 쾅
입력 2024-06-23 19:31  | 수정 2024-06-23 19:56
【 앵커멘트 】
경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강원도 고갯길에서 버스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앞선 버스를 추돌했습니다.
오늘 사건·사고 소식 장진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건물 중앙에서 불길이 창문 밖으로 치솟습니다.

경북 경주시 노서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시 10분쯤.

불은 5층짜리 건물 중간인 3층의 한 세대 베란다에서 시작됐습니다.

다행히 다른 세대로 확산하지 않고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 앞유리가 깨졌고 앞바퀴는 돌로 받쳐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를 내려오던 버스가 앞선 버스를 추돌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앞선 버스를 부딪친 뒤에 멈췄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방향 도척IC 부근에서 승용차가 단독 사고가 난 후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차량에서 터지는 소리와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면서 신고가 들어와서…."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튀르키예 국적의 남성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8살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평소에 건강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화면제공 : 경북소방본부·강원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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