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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출신' 타니무라 리카, 1순위로 신한은행 입단
입력 2024-06-23 17:03  | 수정 2024-06-23 17:17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된 타니무라 리카(왼쪽)과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오른쪽) / 사진=wkbl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 선수인 타니무라 리카(185cm, 센터)가 신한은행에 입단합니다.

오늘(23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던 인천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를 선택했습니다.

2019년과 2022년 일본 여자농구 대표선수로 활약했던 리카는 "언젠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개막전까지는 반드시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2순위 BNK썸은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 소속이었던 이이지마 사키(173cm, 슈팅가드)를 지명했습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들 / 사진=wkbl

이어 3순위 하나원큐와 4순위 삼성생명은 각각 와타베 유리나(166cm, 가드), 히라노 미츠키(166cm, 가드)를 지명했습니다.

5순위 KB스타즈는 일본 3x3 대표팀 출신 나가타 모에를 선발했고, 드래프트 가장 마지막 순번이었던 우리은행의 선택은 미야사카 모모나(163cm, 가드) 였습니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지명 결과 / 사진=wkbl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참가자 12명 중 9명이 구단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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