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내리는 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튀르키예인 3명 사상
입력 2024-06-23 16:26  | 수정 2024-06-23 16:33
경기남부경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빗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탑승하고 있던 튀르키예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9시 48분 경기 광주시 도척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평 방향 도척IC 부근에서 1차로를 주행 중이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고, 이내 차량에 불길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A 씨 등 튀르키예 국적의 3명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중 2명은 결국 사망했고,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에서 해당 차량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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