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션이 션 했다...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곧 완공
입력 2024-06-22 11:03  | 수정 2024-06-22 11:14
가수 션. / 사진=MK 스포츠
"수많은 분들 응원 진심으로 감사"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설 근황을 알렸습니다. 경기 용인시에 건립되고 있는 루게릭요양병원은 오는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루게릭요양병원은 루게릭 환자를 위해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션은 그제(20일) 인스타그램에 "218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이 이렇게 지어지고 있다"며 공사 현장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건립 중인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사진=션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는 "올해 12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14년 전 승일이와 만나 꿈을 꿨고, 14년간 멈추지 않고 달려 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많은 분들이 마음을 함께해 주셨고, 많은 동료 연예인과 시민분들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해 주며 응원해줬다"라며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분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본 누리꾼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다", "철근 몇 개 값 정도는 보탰다", "울컥해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앞서 션은 2011년 루게릭병을 앓는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을 공동 설립했습니다.

션은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에도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작년만 해도 '2023 미라클 365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2023 춘천마라톤' 등에 참가하며 5억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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