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치료기관 입원 중 몰래 필로폰 투약한 20대 덜미
입력 2024-06-22 09:59  | 수정 2024-06-22 10:04
병실 침대(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들이 몰래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그저께(20일) 오전 인천시 서구 상가건물 옥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이들은 인근 마약 중독자 치료기관의 개방형 병동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외출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의 투약 정황을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마약 입수 경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범행 횟수와 여죄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며 "추가 관련자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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