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에 빠져 심정지 왔는데 마침 의사가..."천운"
입력 2024-06-21 09:48  | 수정 2024-06-21 09:52
수영장 / 사진=연합뉴스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학생이 마침 현장에 있던 의사의 심폐 소생술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오늘(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8시 39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던 박 모(16) 군이 물속에 가라앉았습니다.

박 군은 수영 강사에 의해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수영장에 있던 의사 A씨가 박 군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응급처치하며 박 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박 군은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의식이 돌아온 박 군은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당시 수영장에 의사 선생님이 계셨던 것은 천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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