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추석 연휴는 '가을 방학'…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어
입력 2024-06-20 19:02  | 수정 2024-06-20 19:49
【 앵커멘트 】
혹시라도 회사를 그만두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내년 추석까진 일단 다녀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지는 소식입니다.
내년 추석 연휴는 그야말로 '가을 방학'이 될 전망입니다.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대 10일을 쉽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내년 월력 요항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추석 연휴.

개천절인 10월 3일 시작된 빨간 날은 추석 연휴를 지나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이어지면서 7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들어줍니다.


금요일인 10월 10일, 하루 휴가를 신청해 빨간 옷을 입혀준다면 일요일인 12일까지, 장장 10일간의 '가을 방학'도 얻게 됩니다.

▶ 인터뷰 : 백지혜 / 경남 진주시 금산면
- "평일에 잘 못 놀아줬던 아이들과 같이 여행도 가고 싶고 부모님들하고도 여행 계획을 세워보고 싶어서 벌써 설렙니다."

내년 공휴일과 일요일, 대체공휴일은 68일로 올해와 같은데, 주 5일 대상자는 모두 119일 휴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흘 이상 쉬는 날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총 6번인데 설 연휴를 포함 현충일과 광복절이 토·일요일과 붙으면서 사흘 연휴가 됩니다.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겹치는데 이 때문에 발생한 대체공휴일로 나흘간을 쉴 수 있게 됩니다.

월력 요항은 그동안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업무였지만 지난달 우주항공청 출범에 따라 앞으로는 우주청이 매년 발표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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