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인명 피해 최소화"
입력 2024-06-20 10:01  | 수정 2024-06-20 13:47
충청북도청 외경/사진=충청북도 제공
10월 15일까지 여름철 대책기간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도는 지난 5월 15일까지 13개 유형 411곳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정비를 마쳤습니다.

3대 인명 피해 우려지역인 급경사지, 제방·하천공사현장, 지하차도·반지하주택·지하추차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펼쳤습니다.


특히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에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11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외에도 지하차도 각 시설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침수심 15㎝ 이상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병행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월 27일~7월 27일 발생한 호우와 6호 태풍 카눈 피해 복구사업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는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1924곳과 태풍 카눈 피해지역 18곳 등 1942곳에 대한 복구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폭염 대책으로 실내외 무더위쉼터, 그늘막, 쿨링포그 등 3800여 개의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을 상시 운영합니다.

도는 기상특보 발효 여부 등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는 등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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