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흘까지 쉴 수 있다'...내년 추석 "일주일 연휴"
입력 2024-06-20 08:52  | 수정 2024-06-20 08:53
2025년 10월 달력 /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입니다.

연휴 다음날인 10월 10일이 금요일에 연차 등을 활용하면 열흘간 이어져 가을휴가를 다녀올 수도 있겠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월력요항'을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지방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해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서, 천문법에 따라 관보에 게재됩니다.


종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발표했으나 지난달 우주항공청 출범에 따라 천문법이 개정되면서 우주청 소관 사항이 됐습니다.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빨간날은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68일로 올해와 같습니다.

52일의 일요일에 설날, 국경일 등 18일의 공휴일을 더하면 70일이 되는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겹치고, 추석 연휴 첫날(10월5일)이 일요일이어서 68일이 됩니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과 토요일을 더해 모두 119일을 쉴 수 있습니다.

사흘 이상 연휴는 앞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모두 6번입니다. 설, 3·1절, 현충일, 광복절이 토·일요일 등과 이어져 사흘 연휴이며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등이 포함된 5월 3~6일에도 나흘 연휴가 있습니다.

내년도 월력요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보(gwanbo.go.kr)나 우주항공청 홈페이지(kasa.go.kr),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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