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향산업, 담양지역 어르신에게 '허리보호대 쪼그리' 기부
입력 2024-06-19 17:13  | 수정 2024-06-19 17:14
경향산업이 담양군복지재단에 '허리보호대 쪼그리' 1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 사진=에덴뷰 제공
1천만 원 상당 '허리보호대 쪼그리' 담양군복지재단에 기부
노령층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

전남 담양군의 향토기업인 경향산업(대표 정성훈)이 지역 고령층 농민들을 위해 농작업용 의자 '허리보호대 쪼그리' 300개, 1천만 원 상당을 담양군복지재단에 기부했습니다.

경향산업 이선영 관리이사는 지난 17일 담양군복지재단 이정옥 이사장을 만나 전달식을 열고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전달했습니다.

이 이사는 "장 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 '허리보호대 쪼그리'를 기부하게 됐다"며 "지역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경향산업이 기부한 '허리보호대 쪼그리' 모습 / 사진=에덴뷰 제공

경향산업이 기부한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에덴뷰(대표 이진국)에서 특허 개발한 제품입니다. 농작업 시 언제든 편리하게 앉아서 일하거나 쉴 수 있으며, 의자에 허리를 지지해 주는 보호대를 결합한 게 특징으로 무릎뿐만 아니라 허리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쉽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고, 엉덩이에 자동 밀착되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사용 후에도 피로감이 덜해 관절 통증과 허리 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 효과가 높다고 업체는 설명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올해 전라남도가 15개 시·군과 함께 4만 개를 지원하는 사업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됐으며, 일본에도 수출돼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담양군 금성농공단지에 위치한 경향산업은 지난 1994년 발포폴리에틸렌 제조업체로 설립했습니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고무 발포 단열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특화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사협의회와 고충 처리반을 운영하는 등 존중과 배려의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노사협의의 열린 경영을 실천하는 강소기업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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