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프레스룸 LIVE] 이재명 녹취 공개 일파만파…한동훈 vs 나경원
입력 2024-06-19 11:00  | 수정 2024-06-19 11:23
【 앵커멘트 】
다음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정치권은 두 사람에게 관심이 쏠리죠. 총선 때처럼 이재명과 한동훈. 먼저, 여러모로 곤혹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태희 기자!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관련 전화 녹취가 공개되자, 민주당은 반박에 나섰죠?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 기자 】
먼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녹취파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이 대표 통화 녹취는 전후 맥락을 삭제하고 짜깁기한 파일"이라고 반박한 겁니다.

박정훈 의원은 짜깁기를 했다는 주장에 단 1%도 동의할 수 없다며 전체 녹취록을 공개하고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녹음파일의 출처에 대해서도 "검찰이 아니라 합법적 경로를 통해 확보된 내용"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쌍방울 대북 송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도내 업체들로부터 5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어제(18일) 추가 기소 됐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는 SNS에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며 "검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옥에 던져진 듯하다"고 호소했습니다.

【 질문 2 】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은 저희 MBN이 어제, 이번 주 일요일에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거라고 보도해서 준비 상황이 속속 나오고 있죠?

【 기자 】
한동훈 전 위원장은 후보 등록일 바로 직전인 오는 23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고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 전 위원장 측 핵심 인사는 "지난주까지는 정치적 뜻을 함께할 인재를 모으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인력 배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 최고위원 후보로는 총선 1호 영입 인재 정성국 의원과 '친한' 장동혁 의원 등이 유력한 러닝메이트로 꼽힙니다.

출마를 고심하던 나경원 의원도 이르면 내일 차기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입니다.

그동안 나경원 의원은 '원외 한계론'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에 견제구를 던졌왔는데요.

나경원 의원을 중심으로 '비한 연대'가 뭉치면서 이변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 홀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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