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9일) "대통령실이 주 52시간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하고, 여당도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며 "민주당은 그런 제도 개악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때우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주52시간제 규제를 유연화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언론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업종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 근로 형태가 다양하고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4일제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우리 기업들도 일부 단계적으로 주4일제를 운용 중"이라며 "정부는 근로 유연성을 얘기할 게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1일 '일·생활 균형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논의합니다.
경영계와 정부는 주52시간제 유연 운영 방안에 방점이, 노동계는 근로시간 유연화는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실상 주4일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합의점 찾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시간 노동으로 때우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주52시간제 규제를 유연화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언론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업종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 근로 형태가 다양하고 탄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4일제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며, 우리 기업들도 일부 단계적으로 주4일제를 운용 중"이라며 "정부는 근로 유연성을 얘기할 게 아니라, 사회적 논의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어떻게 높일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1일 '일·생활 균형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논의합니다.
경영계와 정부는 주52시간제 유연 운영 방안에 방점이, 노동계는 근로시간 유연화는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실상 주4일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합의점 찾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