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열무, 고양시 첫 특산물로…115번째 지리 등록
입력 2024-06-19 09:20  | 수정 2024-06-19 09:52
【 앵커멘트 】
보성녹차, 영광굴비처럼 지역명이 들어가는 대표 농산물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죠.
경기 고양시에서 수확한 일산열무가 국가 공인 지역 특산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안. 열무 뽑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4월 심은 열무를 수확하는 겁니다.

경기도 고양에서 생산한 일산열무는 지난달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됐습니다.

보성녹차를 비롯해 현재 105개의 품목만 등록될 만큼 소비자 신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차영성 / 일산열무 재배 농가 대표
- "나라에서 인정해주는 일산열무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부여됐다고 생각하고…."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일산열무는 한강 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일반 열무보다 줄기가 더 푸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5명은 일산열무를 선호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 인터뷰 : 한경희 / 경기 고양시
- "다른 열무는 약간 물렀다고나 할까? 근데 일산열무는 아삭아학한 맛이 굉장히 강해요. 알싸한 맛도 있어서…."

고양시와 농협은 지난 4년여간 일산열무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해왔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지역 농민들도 보호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걱정 없이 우수한 품질의 일산열무를 구매할 수 있게…."

고양시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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