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할머니들 가방만 노렸다…50대 소매치기범 검거
입력 2024-06-18 08:58  | 수정 2024-06-18 09:19
서울 강북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고령자의 가방만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거리에서 고령의 피해자가 메고 있는 가방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20분 뒤에도 또 다른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동선 등을 추적·분석해 약 1시간 만에 A 씨를 인근 공원에서 발견했고, 소지품을 수색하다 피해자의 신분증을 확인해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17일) 구속 상태로 A 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박혜빈 기자 park.hye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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