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오로지 금메달…아픈 곳 전혀 없다"
체코 전지훈련 후 다이아몬드 대회서 최종 점검
체코 전지훈련 후 다이아몬드 대회서 최종 점검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오늘(17일) 오전 파리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을 위해 체코 프라하로 출국했습니다.
우상혁은 출국을 앞두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며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해 금메달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고인 4위에 오르며 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주본 해리슨(미국)과 함께 세계 육상 남자 높이뛰기 '빅4'라는 평가를 받으며 파리올림픽에서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최근 경쟁자인 이탈리아의 템베리가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높이인 2m37을 넘고, 경기 중 여유있는 장난까지 친 것에 대해 "좋은 자극을 느꼈고 평정심을 유지해 계획대로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높은 강도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우상혁은 체코 전지훈련을 마친 뒤 7월 13일 프랑스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박규원 기자 / pkw71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