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지공장서 작업하던 1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4-06-17 13:32  | 수정 2024-06-17 13:34
구급차 자료화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 사진 = MBN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 신입사원…경찰, 부검 예정
제지공장에서 1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7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A 씨(19)가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혼자 배관 상태를 점검하러 간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동료가 배관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실습을 거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 측은 업무가 원료 관련 설비 점검인 만큼 위험 요인이 없었다며 안전사고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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