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옥철' 김포골드라인에서 20대 승객 쓰러져
입력 2024-06-17 10:10  | 수정 2024-06-17 10:11
김포공항역에서 주저앉은 여성 승객. / 사진 = 연합뉴스
"열차 혼잡도와 관련 있는지 확인할 예정"
출퇴근시간 심각하게 높은 혼잡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20대 승객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7시 48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승강장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쓰러졌습니다.

A 씨는 당시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어지럼증을 느껴 열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주저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응급 구조사를 현장에 투입해 A 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자력으로 움직일 때까지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재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김포공항역에 사설 구급 인력을 배치 중입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열차 혼잡도와 관련 있는 사안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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