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수주 '막판 총력전'
입력 2024-06-16 14:02  | 수정 2024-06-16 14:44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최선"
황주호 사장, 체코 신규 원전 상임위원장 면담


오는 7월 결정되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이 마지막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간 12일 체코를 올해 세 번째로 방문해 탁월한 건설 역량과 사업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 장관 겸 신규 원전 건설 상임위원장인 요제프 시켈라 장관을 면담했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도 열었습니다.

한수원은 체코에 제시한 노형인 APR1000의 노심 시뮬레이터를 체코 공대에 전시하고, 원전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부 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발주사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원전 1기 건설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입니다.

한수원은 지난 4월 29일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현지 정부와 산업계를 비롯해 지역 사회까지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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