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 대나무 축제
입력 2010-05-05 13:55  | 수정 2010-05-05 15:33
【 앵커멘트 】
전국최고의 축제로 꼽히는 담양 대나무 축제에 무려 백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들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가 폐막 하루를 앞두고 막바지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푸른 속삭임, 대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 담양 대나무 축제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더욱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혜경 / 충남 아산시
- " 아산 배방중학교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왔는데요. 담양에 대나무축제가 열려 아이들과 대나무 숲을 걸어봤는데 산소를 많이 호흡할 수 있는 것 같고 평상시 느끼지 못했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정말 ... "

죽녹원에 이르면 대나무향이 가득한 대숲 속을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넘치고 이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또 대나무 숲 아래서는 가족들과 연인들의 수상 자전거 타기가 한창입니다.

갑자기 높아진 기온 때문에 물놀이는 어린아이들에 최고인기 코스입니다.


▶ 인터뷰 : 문순태 / 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장
- "푸른 속삭임 대나무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담양대나무축제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작년에는 6일 동안 열렸는데 약 100만 명 이상 왔었습니다. 올해에는 하루가 줄어 5일 동안 열렸는데도 1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한쪽에서는 방류 물고기 잡기가 한창입니다.

한 마리라도 더 잡을세라 손놀림이 바빠지고 잡은 물고기를 보면서 즐거움에 푹 빠집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담양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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