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무더위' 이어진다…대전 최고 34도까지 올라
입력 2024-06-13 17:57  | 수정 2024-06-13 18:02
서울에서 사흘째 올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서울 경복궁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손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금요일 아침 17~22도·낮 26~35도…서울·광주·대구 33도
토요일 비 오며 무더위 누그러지지만 그래도 더워

금요일인 내일(14일)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기온은 아침 최저 17~22도, 낮 최고 26~35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르고 영남·전남·경기남서내륙 일부는 33도 이상까지 치솟겠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광주·대구 21도와 33도, 인천 20도와 29도, 대전 20도와 34도, 울산 19도와 30도, 부산 21도와 28도입니다.


한낮 자외선이 매우 강하고 오존은 짙겠습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북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으니 호흡기 질환자 등 취약층은 바깥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비가 오면서 더위는 다소 누그러들겠습니다.

제주에 내일 밤부터 15일 낮까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에 15일 오전부터 같은 날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엔 15일 오후에서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올 수 있습니다.

비와 소나기 강수량이 대체로 5~20㎜로 예상돼 더위를 완전히 식혀주기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겠으나 아침 최저 18~23도, 낮 최고 24~32도로 덥지 않은 수준은 아니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여전히 30도를 웃돌겠습니다.

다만 전남과 영남, 경기남서내륙 일부에 내려진 폭염특보들은 비가 내리면서 해제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바다에 해무가 끼겠습니다. 서해안은 아침에 바다 쪽에서 해무가 유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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