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준, 7회 연속 금리 동결…"연내 1번 금리 인하"
입력 2024-06-13 07:00  | 수정 2024-06-13 07:09
【 앵커멘트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또 동결하면서 7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연합과 캐나다 등 금리 인하가 이어졌지만, 미국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 인터뷰 :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도 최고치인 7%에서 최근 2.7%로 크게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습니다. 경제에 도움이 될 물가상승률 목표치 2%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FOMC는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7번째 금리 동결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올해 안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존 3회에서 1회로 줄였습니다.

연준이 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한 건 인플레이션 둔화가 더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인플레 진전 평가에 미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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