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광안대교 다중 추돌사고로 작업자 덮쳐…1명 의식불명
입력 2024-06-12 18:28  | 수정 2024-06-12 18:30
사고 현장 모습 / 사진=연합뉴스
보수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 의식불명, 도로는 1시간 10분 통제

부산 광안대교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인해 시설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2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부산 광안대교 해운대에서 남구 방향의 상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싼타페 차량과 지프차, 택시, 광안대교에서 발전기 발판 보수공사를 위해 교통 통제를 하던 포터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택시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추돌한 일부 차량이 갓길에서 시설 보수 작업 중이던 공사 작업자들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작업자 일부가 광안대교 아래로 추락할 뻔하거나 차량에 깔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4명을 포함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업자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광안대교 상판의 교통을 1시간 10여분가량 통제했습니다.

광안대교 요금소 진입과 재송동 요금소를 전면 통제하고, 우동 삼거리에서는 차량 우회 조치를 했습니다.

오후 2시 55분 기준 도로 통제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택시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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