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앞바다서 7.8m 밍크 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입력 2024-06-12 16:30  | 수정 2024-06-12 16:39
경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밍크 고래 /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오늘(12일) 오전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길이 7.8m에 달하는 밍크 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쯤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동쪽 11km바다에서 어선 선장이 통발 그물에 감겨 죽은 고래를 보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고래의 길이는 7.88m, 둘레는 4m였습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수컷 밍크 고래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해경은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은 수협 등을 통해 고래를 위탁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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