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당당하게 200m 역주행…13개 법규 위반한 운전자 검거
입력 2024-06-12 14:35  | 수정 2024-06-12 14:36
영상 =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에 "범칙금 내기 싫어서 도주" 진술
중앙선을 침범하고 역주행하는 등 교통 법규를 13가지나 위반한 운전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12일) 서울 경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이른 아침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합니다.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간 차량은 그대로 200m 정도를 역주행하기 시작합니다.

사진 = 서울경찰청 제공

그 모습을 본 순찰차가 즉시 사이렌을 울리고 정차 안내 방송을 하며 따라가는데, 운전자는 순찰차의 지시를 무시하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영상 = 서울경찰청 제공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고, 좁은 골목길을 빠르게 다니며 계속 도주하는 차량.

순찰차를 따돌렸다고 생각했는지 도로에 차를 세우고 편의점에 들르기까지 합니다.

순찰차는 포기하지 않고 바짝 추격했고, 결국 이 차량을 가로막는 데 성공합니다.

영상 = 서울경찰청 제공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운전자.

경찰에 "범칙금을 내기 싫어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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