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기소에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입력 2024-06-12 11:48  | 수정 2024-06-12 13:2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사진 = 연합뉴스
"이럴 힘 있으면 어려운 민생, 안보, 경제 챙기시길"
검찰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에 연루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오늘(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 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혐의로 1심 법원에서 중형이 선고받은 지 5일 만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사실상 모든 내용을 보고 받고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기소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면서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들어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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