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첫 군필 멤버' 진 전역길 색소폰 연주로 맞이한 RM

멤버 중 첫 전역…내일 오프라인 행사서 팬 1천 명 포옹

오늘(12일) 만기 전역한 진과 그를 색소폰 연주로 맞이한 RM /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오늘(12일) 오전 만기 전역한 가운데, 멤버 RM의 특별한 환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진은 이날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동료 장병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눈 뒤 위병소를 빠져나왔습니다.

현장에는 멤버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이 마중 나와 진을 맞았습니다. 복무 중인 이들은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하는 RM은 직접 색소폰을 들고나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하며 맏형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유쾌한 환영 인사에 진은 환하게 웃으며 멤버들과 포옹을 나눴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멤버 중 처음으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 진은 오늘부로 방탄소년단 일곱 명 가운데 첫 번째 '군필' 멤버가 됐습니다.

나머지 제이홉, 슈가, RM, 뷔, 정국, 지민 여섯 멤버는 여전히 복무 중으로,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 예정입니다.

진은 전역 바로 다음 날인 내일(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를 만날 예정입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팬 여러분이 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