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에겐 더 가슴 아픈 날입니다.
실종아동은 계속 늘고 있지만, 대책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장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에 사는 정혜경 씨는 지난 1997년, 하나뿐인 아들을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잠깐 잠이 든 사이, 당시 4살이던 아들 김하늘 군이 집 앞에서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그로부터 13번째 맞는 어린이날.
지금쯤 중학생이 되었을 아들 생각에 정 씨는 눈물부터 납니다.
▶ 인터뷰 : 정혜경 / 실종아동 어머니
- "어린이날하고 생일 같은 게 없었으면 좋을 것 같아…. 5월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정 씨와 같이 잃어버린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정은 현재 전국적으로 200가구가 넘습니다.
▶ 인터뷰 : 곽영주 / 어린이재단 예방홍보개발팀장
- "DNA를 통해서도 장기실종 아동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과거 사진도 사용하고 또 최근 사진도 같이 나누어 드리면서…."
하지만, 대부분 예전 사진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 사진을 추정해 배포한 경우는 7명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부모들의 희망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바뀐 모습을 컴퓨터로 (추정해서 배포)해 주시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실종아동에 대한 많은 관심, 그리고 보다 현실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입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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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5일)은 어린이날이지만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에겐 더 가슴 아픈 날입니다.
실종아동은 계속 늘고 있지만, 대책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장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에 사는 정혜경 씨는 지난 1997년, 하나뿐인 아들을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잠깐 잠이 든 사이, 당시 4살이던 아들 김하늘 군이 집 앞에서 갑자기 사라진 겁니다.
그로부터 13번째 맞는 어린이날.
지금쯤 중학생이 되었을 아들 생각에 정 씨는 눈물부터 납니다.
▶ 인터뷰 : 정혜경 / 실종아동 어머니
- "어린이날하고 생일 같은 게 없었으면 좋을 것 같아…. 5월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정 씨와 같이 잃어버린 자녀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정은 현재 전국적으로 200가구가 넘습니다.
▶ 인터뷰 : 곽영주 / 어린이재단 예방홍보개발팀장
- "DNA를 통해서도 장기실종 아동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과거 사진도 사용하고 또 최근 사진도 같이 나누어 드리면서…."
하지만, 대부분 예전 사진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 사진을 추정해 배포한 경우는 7명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부모들의 희망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바뀐 모습을 컴퓨터로 (추정해서 배포)해 주시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실종아동에 대한 많은 관심, 그리고 보다 현실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입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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