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찾는 인도네시아 취약 청소년 브라스밴드
입력 2024-06-11 13:52  | 수정 2024-06-11 13:52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제공)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 19일 오류아트홀에서 공연

인도네시아 취약 계층 청소년들로 구성된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오류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는 2011년 국내 선교사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설립한 보육원 소속 취약 청소년으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이선옥 이사장)이 3년 전 금관악기와 전문지도자(백형균 지휘자)를 후원해 10명의 금관중주팀 브라스밴드를 결성한 건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차례 공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티뷰크사회복지재단은 이번 내한 공연은 브라스밴드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자리이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의 문화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2시간에 걸친 공연은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 연주뿐만 아니라 찬조 무대로 테너 김호석/소프라노 이미라의 성악과 구로문화재단 여성합창단, 문화공감놀이터 <더작은> 가야금 연주, 예림디자인고등학교 댄스뮤지컬 동아리 K-POP 댄스, 타악그룹 The Soo의 무대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사회는 손정은 전 MBC아나운서가 맡습니다.


'소망의 꽃 브라스밴드'는 오는 12일 입국해 15일 간 연세대학교 방문, 바리스타, 제빵제과, 목공예 진로체험, 프로필 촬영, 공연, 방송출연 등 서울·공주·부산 등을 돌며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선옥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의 주제는 ‘우리에게 꿈이 있어요이다. 인도네시아 취약청소년들이 한국 방문을 통해 그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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