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세리 父, 박세리재단에 고소 당했다
입력 2024-06-11 13:34  | 수정 2024-06-11 13:48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씨. / 사진 = 연합뉴스
변호인 "골프국제학교 관련 법인 도장 제작해 사용"
"박세리 개인이 고소한 게 아냐…부녀 갈등 해석은 과해"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씨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 씨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 씨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고,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 씨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골프학교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고, 재단 측이 위조된 도장이 사용된 것을 알게 됐다는 겁니다.

다만, 재단 측은 "박세리 개인이 고소한 게 아니라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한 것"이라며 "부녀 갈등이란 해석은 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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