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인터뷰 인용 보도시 MBN 유튜브 '지하세계-주간 이철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 앵커> 지난 주에 제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해서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디펜스 하지 않는다라고 질문 드렸었어요. 그래서 의미없다. 그 정도의 가치가 있지 않다. 그래서 정치적 논란이 될 거리를 만들어 줄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이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나서 그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뭐 장관분들 다 나오셔서 적극적으로 전방위 기자회견 하시면서 막 디펜스를 하셨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제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6년이 지난 일을 가지고 특검을 주장 하니까 한심하다. 정치 품격 가지고, 정치적 품격을 가져라. 막 이런 얘기도 하시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직 대통령까지 나섰는데 이렇게 지도부가 안 나서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냐. 라는 지적은 여전히 나오고 있거든요?
● 이철희> 저는 당 차원의 대응은 꼭 해야 되는가 싶어요. 사안 자체는 그만한 사안이 아니다. 내용이 없다.
◎ 앵커> 아, 그래요?
● 이철희> 워낙 좀 억지스럽잖아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건데, 자꾸 이제 장단이 맞춰서 서로 싸우고 싸움 자체가 커져버리면 대응과 상관없이 지켜보게 되는 거고, 사람들이 뭔 일 있어? 라고 보게 되는 거잖아요? 당사자들이야 뭐 정말 저렇게까지 할 일 인가 싶은 거고, 그 당시 참여했던 사람들 장관이나 또 지금 지도부에 속해있는 분 중에 한 분이잖아요? 당시에 따라갔던 그런 분들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정도일 것 같고, 여기서 만약에 정말 더 심각하게 사안이 더 나빠진다 그러면 당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되겠지만, 현재까지 저는 그럴 대응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일각에서 그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재명 지도부가 참전을 하게 되면 김혜경 여사 특검도 얘기가 더 나올 수 있어서 이거에 대한 부담으로 참전을 하지 않는다.
● 이철희> 모르죠. 그 속내를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수는 있겠죠. 이른바 이제 그 이재명 대표는 지난 정부에 어떤 과오로부터 좀 자유롭고 싶다. 나는 상관없는 일 아니냐. 이런 생각을 기저에 깔고 있다., 이런 말씀 하시던데, 그거는 모르겠고요.
그 속내는 내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까? 과거에 대선 때 한 말씀도 보면 지난 정부, 문재인 정부랑 본인을 한 묶음으로 얘기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뭐 분리가 될 사안은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오해의 여지는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사안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당 전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긴밀하게 대응을 했는데, 왜 지난 정부 일에 대해서만 이렇게 좀 미온적이냐 그러면 두 개를 좀 다르게 대응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올 수는 있죠. 그것도 뭐 모르진 않을 것 같은데요?
◎ 앵커> 김건희 여사 이제 다시 공개 행보를 시작했어요. 아까 말씀하셨는데 윤 대통령 이제 뭐 오늘 순방 탄탄탄 (중앙아시아 3개국).
● 이철희> 아, 탄탄탄(중앙아시아 3개국) 이라고 불러요?
◎ 앵커> 예. 탄탄탄 순방 이제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을 올랐는데, 국빈 방문이기 때문에 여사가 가는 거일수도 있는데, 총선 후 공개 행보를 시작했고 이렇게 점차적으로 시작하는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철희> 해야죠. 뭐 언제까지 숨어있을 겁니까? 문제는 뭐 공개 행보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역할이 뭐냐. 사실 공개 행보에서 사고를 치는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사실은 뭘 하냐. 왜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냐. 이런 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서 뭔가 이분들은 교정할 생각을 해야지. 공개 행보 안 한다고 해서 본인의 무슨 잘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니까 사람들이 별로 보기 싫어하니까 안 나타난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이제 1차원적 생각같고, 영부인인 이상, 영부인도 하나의 제도인데 그렇잖아요? 뭐 헌법에 명시된 제도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여태 영부인들이 해왔던 역할이 있다 그러면 그 역할을 어느 정도는 하는 게 맞죠.
그리고 외교상으로도 필요하면 해야죠. 근데 딴 데서 사고치지 않으면 좋겠다. 딴 데서야 월권 하지 않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우리나라가 '코 프레지던시 (Co-Presidency)'라고 합니까? 코-프레지던시라는 얘기는 공동 대통령제라는 거거든요?
우리 헌법은 한 개인이 대통령이에요. 공동 대통령제는 헌법 위반이에요. 그렇게 운영하는 거 자체가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뭐 지금 공동 대통령제라고 많이들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그리고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때 박관천 수사관이 보고서 쓴 거에 보면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이라 나오잖아요? 지금 만약에 아마 그분이 보고서를 쓴다면 어떻게 쓸까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걸 바로 잡아야 되는 거고, 인사든, 정책이든 여기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한 건데 거기에 대한 조치들은 아무것도 안 하잖아요. 나가서 하시는 건 뭐 열심히 하시고 제발 좀 그런 일, 눈에 띄게 사람들이 이렇게 보여지는 데서 열심히 하는 걸로만 만족해 하시면 좋겠다.
◎ 앵커>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을 그대로 하고 다만 이제 지금 논란이 되는 것들 있잖아요? 뭐, 참 얘기하기가 그렇지만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언제 서냐. 이 얘기들을 좀 가끔 하는 전망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뭐 6월 내 순방이 좀 있기 때문에 6월 중순까지는 서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들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제 이 문제들을 좀 어떻게든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좀 풀어야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포토라인에 서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이철희>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저는 서야 된다고 봅니다. 굉장히 심플한 문제죠. 서야죠. 그거 그 이후에 수사를 검찰이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서야죠.
◎ 앵커> 서야되는 것과 서는 것과는 또 다르잖아요?
● 이철희> 그렇죠. 대통령이 짐작컨대, 고집을 좀 피우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 고집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세우면 안 된다고 하는 행위자들이 또 있겠죠. 그런데 검찰의 역사를 보면 과거에 YS 대통령때도 아들을 포토라인에 세웠던 것 같고 구속까지 시켰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앵커> 그건 이제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던 거죠.
● 이철희> 그때는 검찰이 고집을 피웠어요. 어떻게 해서든 이거는 구속 안 하면 안 된다라고 고집을 피웠기 때문에 결국 이긴거란 말이죠. 지금 검찰이 그만한 결기를 갖고 있는지를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사안은 과거 정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자기의 피붙이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의 사람들을 검찰이 구속 시키는 걸 다 양해하고 받아들였단 말이죠. 지금 대통령은 왜 안 되느냐. 그 검찰의 결기를 세웠던 사람 중에 하나가 지금 대통령인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안 된다? 그건 말이 안 되죠. 결국 세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법 앞에 누구도 예외는 없다는 걸 보여줘야 그게 법치국가인 것이고, 그렇잖아요? 그래야 검찰도 바로 서는 거겠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그렇게 소리 높여 외쳤던 분들이 누구입니까? 지금 대통령이고 한동훈 전 위원장 아니에요? 지금 검찰을 끌고 가신 분들 아니에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해야 검찰이 살아있다. 검찰이 제대로 하는 거라고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이 왜 그 얘기를 안 합니까? 지금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꼼짝 못 해요?
◎ 앵커> 그러면 대통령이 결단을 하는 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뭐가 있을까요? 가령,
● 이철희> 하나뿐이죠. 배우자의 결심밖에 없죠.
◎ 앵커> 배우자의 결심. 지지율 이런 거는 별 의미가 없을까요?
● 이철희> 꿈쩍도 안 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 본 영상의 타이틀곡과 BGM의 저작권은 MB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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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 주에 제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해서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디펜스 하지 않는다라고 질문 드렸었어요. 그래서 의미없다. 그 정도의 가치가 있지 않다. 그래서 정치적 논란이 될 거리를 만들어 줄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이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나서 그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뭐 장관분들 다 나오셔서 적극적으로 전방위 기자회견 하시면서 막 디펜스를 하셨단 말이에요? 그리고 이제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6년이 지난 일을 가지고 특검을 주장 하니까 한심하다. 정치 품격 가지고, 정치적 품격을 가져라. 막 이런 얘기도 하시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직 대통령까지 나섰는데 이렇게 지도부가 안 나서는 건 좀 문제가 있지 않냐. 라는 지적은 여전히 나오고 있거든요?
● 이철희> 저는 당 차원의 대응은 꼭 해야 되는가 싶어요. 사안 자체는 그만한 사안이 아니다. 내용이 없다.
◎ 앵커> 아, 그래요?
● 이철희> 워낙 좀 억지스럽잖아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건데, 자꾸 이제 장단이 맞춰서 서로 싸우고 싸움 자체가 커져버리면 대응과 상관없이 지켜보게 되는 거고, 사람들이 뭔 일 있어? 라고 보게 되는 거잖아요? 당사자들이야 뭐 정말 저렇게까지 할 일 인가 싶은 거고, 그 당시 참여했던 사람들 장관이나 또 지금 지도부에 속해있는 분 중에 한 분이잖아요? 당시에 따라갔던 그런 분들이 나와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정도일 것 같고, 여기서 만약에 정말 더 심각하게 사안이 더 나빠진다 그러면 당차원에서 대응을 해야 되겠지만, 현재까지 저는 그럴 대응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일각에서 그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재명 지도부가 참전을 하게 되면 김혜경 여사 특검도 얘기가 더 나올 수 있어서 이거에 대한 부담으로 참전을 하지 않는다.
● 이철희> 모르죠. 그 속내를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수는 있겠죠. 이른바 이제 그 이재명 대표는 지난 정부에 어떤 과오로부터 좀 자유롭고 싶다. 나는 상관없는 일 아니냐. 이런 생각을 기저에 깔고 있다., 이런 말씀 하시던데, 그거는 모르겠고요.
그 속내는 내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까? 과거에 대선 때 한 말씀도 보면 지난 정부, 문재인 정부랑 본인을 한 묶음으로 얘기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뭐 분리가 될 사안은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오해의 여지는 있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사안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당 전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긴밀하게 대응을 했는데, 왜 지난 정부 일에 대해서만 이렇게 좀 미온적이냐 그러면 두 개를 좀 다르게 대응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올 수는 있죠. 그것도 뭐 모르진 않을 것 같은데요?
◎ 앵커> 김건희 여사 이제 다시 공개 행보를 시작했어요. 아까 말씀하셨는데 윤 대통령 이제 뭐 오늘 순방 탄탄탄 (중앙아시아 3개국).
● 이철희> 아, 탄탄탄(중앙아시아 3개국) 이라고 불러요?
◎ 앵커> 예. 탄탄탄 순방 이제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을 올랐는데, 국빈 방문이기 때문에 여사가 가는 거일수도 있는데, 총선 후 공개 행보를 시작했고 이렇게 점차적으로 시작하는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이철희> 해야죠. 뭐 언제까지 숨어있을 겁니까? 문제는 뭐 공개 행보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역할이 뭐냐. 사실 공개 행보에서 사고를 치는 경우는 별로 없잖아요.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사실은 뭘 하냐. 왜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냐. 이런 거 때문에 논란이 되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서 뭔가 이분들은 교정할 생각을 해야지. 공개 행보 안 한다고 해서 본인의 무슨 잘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니까 사람들이 별로 보기 싫어하니까 안 나타난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이제 1차원적 생각같고, 영부인인 이상, 영부인도 하나의 제도인데 그렇잖아요? 뭐 헌법에 명시된 제도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여태 영부인들이 해왔던 역할이 있다 그러면 그 역할을 어느 정도는 하는 게 맞죠.
그리고 외교상으로도 필요하면 해야죠. 근데 딴 데서 사고치지 않으면 좋겠다. 딴 데서야 월권 하지 않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우리나라가 '코 프레지던시 (Co-Presidency)'라고 합니까? 코-프레지던시라는 얘기는 공동 대통령제라는 거거든요?
우리 헌법은 한 개인이 대통령이에요. 공동 대통령제는 헌법 위반이에요. 그렇게 운영하는 거 자체가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뭐 지금 공동 대통령제라고 많이들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그리고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때 박관천 수사관이 보고서 쓴 거에 보면 권력서열 1위는 최순실이라 나오잖아요? 지금 만약에 아마 그분이 보고서를 쓴다면 어떻게 쓸까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이걸 바로 잡아야 되는 거고, 인사든, 정책이든 여기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한 건데 거기에 대한 조치들은 아무것도 안 하잖아요. 나가서 하시는 건 뭐 열심히 하시고 제발 좀 그런 일, 눈에 띄게 사람들이 이렇게 보여지는 데서 열심히 하는 걸로만 만족해 하시면 좋겠다.
◎ 앵커>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을 그대로 하고 다만 이제 지금 논란이 되는 것들 있잖아요? 뭐, 참 얘기하기가 그렇지만 김건희 여사가 포토라인에 언제 서냐. 이 얘기들을 좀 가끔 하는 전망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 그래서 뭐 6월 내 순방이 좀 있기 때문에 6월 중순까지는 서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들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제 이 문제들을 좀 어떻게든 국민이 갖고 있는 의혹을 좀 풀어야된다,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포토라인에 서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이철희>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저는 서야 된다고 봅니다. 굉장히 심플한 문제죠. 서야죠. 그거 그 이후에 수사를 검찰이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서야죠.
◎ 앵커> 서야되는 것과 서는 것과는 또 다르잖아요?
● 이철희> 그렇죠. 대통령이 짐작컨대, 고집을 좀 피우는 것 같은데, 그리고 그 고집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세우면 안 된다고 하는 행위자들이 또 있겠죠. 그런데 검찰의 역사를 보면 과거에 YS 대통령때도 아들을 포토라인에 세웠던 것 같고 구속까지 시켰잖아요? 김대중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앵커> 그건 이제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던 거죠.
● 이철희> 그때는 검찰이 고집을 피웠어요. 어떻게 해서든 이거는 구속 안 하면 안 된다라고 고집을 피웠기 때문에 결국 이긴거란 말이죠. 지금 검찰이 그만한 결기를 갖고 있는지를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사안은 과거 정부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자기의 피붙이들, 정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의 사람들을 검찰이 구속 시키는 걸 다 양해하고 받아들였단 말이죠. 지금 대통령은 왜 안 되느냐. 그 검찰의 결기를 세웠던 사람 중에 하나가 지금 대통령인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안 된다? 그건 말이 안 되죠. 결국 세워야 된다고 생각하고, 법 앞에 누구도 예외는 없다는 걸 보여줘야 그게 법치국가인 것이고, 그렇잖아요? 그래야 검찰도 바로 서는 거겠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그렇게 소리 높여 외쳤던 분들이 누구입니까? 지금 대통령이고 한동훈 전 위원장 아니에요? 지금 검찰을 끌고 가신 분들 아니에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해야 검찰이 살아있다. 검찰이 제대로 하는 거라고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이 왜 그 얘기를 안 합니까? 지금 시퍼렇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꼼짝 못 해요?
◎ 앵커> 그러면 대통령이 결단을 하는 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뭐가 있을까요? 가령,
● 이철희> 하나뿐이죠. 배우자의 결심밖에 없죠.
◎ 앵커> 배우자의 결심. 지지율 이런 거는 별 의미가 없을까요?
● 이철희> 꿈쩍도 안 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