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오늘(11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은 25도를 기록했습니다.
강릉 지역의 올해 첫 열대야는 작년보다 18일 빨랐습니다.
시민들은 예상보다 이른 열대야에 창문을 다 열어 놓거나 에어컨을 틀며 잠을 청했습니다.
기상청은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경우 강원도의 올해 첫 열대야는 6월 10일이 되며, 이는 작년 첫 열대야 발생일인 6월 28일에 비해 18일 빠른 기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은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동시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당분간 하늘이 맑고, 낮 기온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