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주상복합 화재로 22명 대피…강원 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24-06-11 07:01  | 수정 2024-06-11 07:14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주상복합 건물 30층에서 불이 나 주민 22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 삼척시의 한 재활용업체 창고와 강원 강릉시의 한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층 건물 창 밖으로 불길이 치솟고, 곧이어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한강로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3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불로 주민 22명이 대피했고, 이 중 9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강원 삼척시의 한 재활용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건물 일부와 생활폐기물 100t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 자정쯤엔 강원 강릉시의 한 3층 건물에 있는 음식점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주민 6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음식점 주방 식기류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강원 삼척소방서·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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