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스라엘군이 최근 하마스로부터 인질 4명을 구출했는데요.
구출 과정이 담긴 생생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과정을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인질 구출 작전 '여름의 씨앗'은 몇 주 전부터 치밀하게 수집한 정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작전을 승인 한 건 지난 6일 목요일, 실행은 토요일 오전 11시였습니다.
가자지구 누세이라트에 있는 가정집 1층에 홀로 감금돼 있던 여성 인질 1명이 먼저 구조돼 즉시 헬기에 태워졌습니다.
200m 떨어진 건물 3층에 있던 남성 인질 3명 구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수부대 야맘이 치열한 총격전을 펼치며 건물에 진입했고, 수색 끝에 인질을 찾아냅니다.
"알모그, 안드레이! 여기 인질 3명! 괜찮습니다. 구하러 왔습니다. 침착하세요!"
탈출 중 치열한 교전이 발생하자, 전투기가 출격해 난민촌 등을 공습하며 인질들의 퇴로를 확보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벽' 작전 순간입니다.
이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간장벽을 세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손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암호로 구출 완료를 보고받은 군 수뇌부가 인질 4명 탈출 성명 발표를 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작전 승인부터 완료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 '여름의 씨앗' 작전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현지시간 8일 오후 1시 30분쯤)
- "오늘 오전 11시, 이스라엘 특수부대는 인질 구출 작전을 시행했고 가자에서 성공적으로 4명을 구조했습니다. "
다만, 작전명 '여름의 씨앗'은 이후 작전 중 사망한 특수부대원의 이름을 따 '아르논'으로 변경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지향
#아르논 #인질구출작전 #이스라엘 #여름의씨앗 #주진희기자
이스라엘군이 최근 하마스로부터 인질 4명을 구출했는데요.
구출 과정이 담긴 생생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주진희 기자가 과정을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인질 구출 작전 '여름의 씨앗'은 몇 주 전부터 치밀하게 수집한 정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작전을 승인 한 건 지난 6일 목요일, 실행은 토요일 오전 11시였습니다.
가자지구 누세이라트에 있는 가정집 1층에 홀로 감금돼 있던 여성 인질 1명이 먼저 구조돼 즉시 헬기에 태워졌습니다.
200m 떨어진 건물 3층에 있던 남성 인질 3명 구조는 쉽지 않았습니다.
특수부대 야맘이 치열한 총격전을 펼치며 건물에 진입했고, 수색 끝에 인질을 찾아냅니다.
"알모그, 안드레이! 여기 인질 3명! 괜찮습니다. 구하러 왔습니다. 침착하세요!"
탈출 중 치열한 교전이 발생하자, 전투기가 출격해 난민촌 등을 공습하며 인질들의 퇴로를 확보했습니다.
이른바 '불의 벽' 작전 순간입니다.
이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간장벽을 세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손에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암호로 구출 완료를 보고받은 군 수뇌부가 인질 4명 탈출 성명 발표를 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작전 승인부터 완료까지 사흘에 걸쳐 진행된 '여름의 씨앗' 작전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 인터뷰 :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현지시간 8일 오후 1시 30분쯤)
- "오늘 오전 11시, 이스라엘 특수부대는 인질 구출 작전을 시행했고 가자에서 성공적으로 4명을 구조했습니다. "
다만, 작전명 '여름의 씨앗'은 이후 작전 중 사망한 특수부대원의 이름을 따 '아르논'으로 변경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지향
#아르논 #인질구출작전 #이스라엘 #여름의씨앗 #주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