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월요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있죠.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 찾아오면서, 피부에 닿으면 온도를 내려주는 냉감 침구나 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부 임다미 씨는 최근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지자 이불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임다미 / 경기 군포시
- "작년에도 더위를 너무 우리 가족들이 많이 타서 어떤 이불 덮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임 씨가 고른 이불은 열 전도성이 높은 냉감 소재인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부에 닿는 즉시 체열을 빼앗아 방출하는 원리로 사용자가 시원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지금 제 팔의 온도는 약 35도인데요, 냉감 침구를 덮었을 때는 몇 도까지 떨어지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확인 결과 7도 이상 내린 27.4도 측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예림 / 침구업계 연구원
- "산업용으로 쓰이던 고강도 섬유를 처음 침구에 적용해 냉감 침구를 개발했습니다. 침구 안에 터널을 만들어서 차가운 냉감 기능을 향상시켜 특허를…."
젊은 층 역시 더 얇고 시원한 냉감 소재의 옷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류, 정장까지 품목도 다채롭습니다.
▶ 인터뷰 : 윤혜원 / 의류업계 관계자
- "고객의 50% 이상이 (냉감 옷을) 찾으시는 편이에요. 냉감 소재 제품들 입고 근무나 다른 거를 하실 때 좀 더 쾌적하다고…."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찾아오자 냉감 의류 판매량은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냉감 소재를 활용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체온 변화에 민감한 노약자는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유영모
지난 월요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본격화되고 있죠.
가만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 찾아오면서, 피부에 닿으면 온도를 내려주는 냉감 침구나 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합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주부 임다미 씨는 최근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지자 이불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임다미 / 경기 군포시
- "작년에도 더위를 너무 우리 가족들이 많이 타서 어떤 이불 덮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임 씨가 고른 이불은 열 전도성이 높은 냉감 소재인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부에 닿는 즉시 체열을 빼앗아 방출하는 원리로 사용자가 시원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지금 제 팔의 온도는 약 35도인데요, 냉감 침구를 덮었을 때는 몇 도까지 떨어지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확인 결과 7도 이상 내린 27.4도 측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예림 / 침구업계 연구원
- "산업용으로 쓰이던 고강도 섬유를 처음 침구에 적용해 냉감 침구를 개발했습니다. 침구 안에 터널을 만들어서 차가운 냉감 기능을 향상시켜 특허를…."
젊은 층 역시 더 얇고 시원한 냉감 소재의 옷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류, 정장까지 품목도 다채롭습니다.
▶ 인터뷰 : 윤혜원 / 의류업계 관계자
- "고객의 50% 이상이 (냉감 옷을) 찾으시는 편이에요. 냉감 소재 제품들 입고 근무나 다른 거를 하실 때 좀 더 쾌적하다고…."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찾아오자 냉감 의류 판매량은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냉감 소재를 활용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체온 변화에 민감한 노약자는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