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체포
입력 2024-06-10 10:59  | 수정 2024-06-10 11:02
경기 평택경찰서 외경. / 사진 = MBN
"오랫동안 사귄 사이" 진술…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10일) 오전 8시 30분쯤 평택시 안중읍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B 씨의 얼굴과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출혈이 매우 심한 상태로 발견된 B 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B 씨와 오랫동안 사귀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연인인 B 씨를 살해하려 한 '관계성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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