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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전국 모든 매장에 '친환경 치킨 박스' 도입
입력 2024-06-10 10:09  | 수정 2024-06-10 10:17
bhc치킨, 전국 모든 매장에 '친환경 치킨 박스' 도입 / 사진 = bhc그룹
bhc치킨은 6월 말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 '친환경 치킨 박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bhc치킨은 새롭게 선보이는 치킨 박스는 사이드 메뉴 포장 박스, 트레이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제작한 '그린실드(Green Shield)'로,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와 협업해 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린실드'는 플라스틱(PE/PP) 코팅을 하지 않아 땅속에서 3개월 안에 94.9% 생분해되고 재활용도 가능하며,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닌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과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도 획득했다고 hbc치킨은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해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박스 위에 부착하는 스티커 주변에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은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스티커를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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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전국 모든 매장에 '친환경 치킨 박스' 도입 / 사진 = bhc그룹

bhc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내구성과 내유·내수성을 모두 겸비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이끄는 선두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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