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최고층 건물 사우나실 불…SUV 바다 추락해 2명 사망
입력 2024-06-10 07:01  | 수정 2024-06-10 07:13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제주의 최고층 건물에 입점한 사우나에서 불이나 관광객 등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남 무안에서는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어머니와 아들이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 자 】
공원에 흰 가운과 큰 수건을 두른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제 저녁 제주의 최고층 건물인 38층 한 복합리조트 6층 여자 건식사우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직원 등 1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우나 이용객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엔 인천 숭의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잠수복을 입은 해경이 바닷물 속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남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해경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이들이 선착장에서 차를 돌리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영상제공 : 제주소방서·목포해양경찰서·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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