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고 투성이' 보잉 여객기, 이번엔 이륙 직후 불꽃 튀며 '활활'
입력 2024-06-08 19:31  | 수정 2024-06-08 20:07
【 앵커멘트 】
보잉 여객기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륙하자마자 엔진에 불꽃이 붙는 순간이 우연히 포착됐는데요.
바로 비상착륙에 성공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비행기는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 엔진에 커다란 불꽃이 붙습니다.

파리로 향하는 승객 38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엔진에 불이 났어!"

토론토에서 출발해 파리로 가는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출발한 지 30분 만에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비상착륙에 성공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엔진의 압축기에 문제가 생긴 게 원인으로 조사됐는데, 전문가의 정밀한 분석을 위해 사고 기체는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보잉사의 항공기에서 올해 연달아 사고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가 이륙 후 동체 문이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달 8일에는 특송 업체 페덱스가 운영하는 보잉767 화물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장치 이상으로 비상착륙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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